안성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협력하여 독거노인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안성시 노인복지관과 파라밀 노인복지센터의 생활지원사에게 방역수칙 준수 및 치매 예방프로그램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치매 예방 서포터즈로 양성한다. 

생활지원사는 치매 예방 서포터즈로서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개월간 주 1회씩(총 8회기) 각 가정을 방문하여 1:1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에게 사전 검사로 인지 선별검사(K-CIST) 및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SGDS-K),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등 설문(SMCQ)을 실시하고, 치매 예방 운동(뇌 신경 체조 등) 및 인지 훈련, 인지 자극 치료(퍼즐 만들기 등) 등을 지원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840명에게도 치매인지 교구를 제공하여 치매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정혜숙 보건소장은 “지난해 독거노인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만족도가 높았고 치매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기에, 올해는 대상 인원을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치매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발병률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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