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국회의원(평택시을)이 지난 10년 간 지지부진했던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제도 정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생협법개정추진위원회’와 함께 생협법 개정에 대한 검토와 법안 발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생협법 개정안에서는 생활협동조합의 자립적 활성화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유의동 의원은 지난 9일 평택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생활협동조합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의동 의원뿐만 아니라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경아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 최영신 평택오산아이쿱생협 이사장, 김주란 한살림 경시서남부 평택지역 이사, 강윤경 세이프넷지원센터 팀장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생활협동조합 대표들은 “사회적 경제의 중요한 영역인 생협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정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생협이 그동안 일궈온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영향력을 펼치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생협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최영신 평택오산아이쿱생협 이사장은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자원 순환 체계 마련 등에 대한 국회 및 평택시 민관협력 사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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