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가 지난 12일 폭염 경보 발효 이후,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경보가 계속되자,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기저질환자들의 건강 상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의 보호 활동을 강화하여 폭염 대응에 나섰으며, 온열질환자 발생에 즉시 대응하고자 관내 병·의원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독거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을 상대로 일일 전화, 문자 등 비대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마을 이·통장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연락이 되지 않는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 보건 담당자들과 보건진료소 근무자를 통해 모자와 물병 등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대상자 교육과 대면 건강 확인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한반도 열돔 현상에 의한 찜통더위를 예고한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이상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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