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달 29일 경기도청에서 체결됐다. 이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보라 안성시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복지재단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 및 복지 분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복지재단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안성시를 선정했다.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의 지지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 전담 TF팀 구성과 공공기관 안성 유치 시민추진단 발족, 시민참여 SNS 챌린지,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공청회 개최, 안성시의회 결의문 채택 등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성시는 재단의 이전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여 재단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이전에 감사드리며, 19만 안성시민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 만큼 경기도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증진하여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조직은 4실 1센터 9팀(정원 81명)으로 향후, 안성시 옥산동 544번지 아양택지지구 내 신축 예정인 안성2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