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버스회사(백성운수) 운수종사자 140명을 대상으로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4주간 실시된 ‘2021년 시내버스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 운수종사자의 난폭운전(17.1%)과 관련하여 불만·불편사항이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안성시에서 대중교통 관련 인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시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의미 제고와 고객 기본서비스 강화, 친절 마인드 함양으로 각종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2회씩, 2일에 걸쳐 분산 실시됐으며, 승객과 시민에 대한 안전교육 및 고객친절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습 등을 위주로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특히, 대다수 시민의 ‘발’인 버스를 운전하는 운수종사자의 고충과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례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는 등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참석자들이 공감하며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보라시장은 16일 운수종사자들을 격려차 교육장에 방문하여 “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 및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 참여 안성맞춤 서비스 평가제 도입을 통해 우수 운수종사자를 선정하고 서비스 강화 교육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정차, 난폭운전 등 각종 준수사항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부과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운수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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