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10일 평택오산공군기지(K-55)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부대 내 방과 후 학습시설인 청소년센터(Youth Center)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됐다. 

학교 종업식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버블쇼(비눗방울 퍼포먼스), 한국 비보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미군 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Desi Boone씨는 “아이들이 넒은 공간에서 오랜만에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아이들을 고려하여 재밌는 공연을 마련해준 PIEF에 감사하며 코로나19 확산이 나아지면 마스크를 벗고 즐기고 싶다” 고 전했다. 

차상돈 사무처장은 “우리 재단에서 주한미군의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평택시에  애정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평택시민과 외국인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코로나19상황이 호전되면 다양한 대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재단 페이스북 혹은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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