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5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1부 ‘오페라의 향연, 2부 ’관현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각각 전개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오페라의 향연’에서는 ‘Wilhelm Tell overture(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주회의 막이 올랐다. 

이어 게스트로 참여한 정주은 소프라노의 ‘오페라 마술피리(밤의 여왕)’, 양승원 테너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화려한 오페라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관혁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Clarinet Concerto No.2(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2번 1악장)’, ‘보헤미안 랩소디 QUEEN 메들리’,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등을 통해 관현악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지휘를 맡은 이예원 감독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서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위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주신 단원들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해에도 평택호 모래톱 공원 야외무대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인 퓨전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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