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25일,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및 민원실 외국어 통역도우미 12명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2021년 안성시 민원실 외국어 통역도우미 위촉 및 발대식 추진 후 석 달 간의 사업 시행 실적을 중간 평가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3개월간 안성시민을 위해 외국어 통역을 하며 느낀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앞으로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행정 용어 번역을 위한 전문적인 통번역 교육 실시, 외국어 통역도우미 운영 홍보, 통번역 요청 시 요청자나 통번역 필요자에 대한 정보 명시 등이 제기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그동안 외국인 주민분들의 민원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통역해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성에 거주하는 이주민분들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12명으로 구성된 안성시 민원실 외국어통역도우미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총 11개 언어에 대한 통역을 도우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수칙 안내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 각종 민원 처리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통·번역 지원,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분리배출 교육 지원 등 각종 민원 행정에서 통번역 요원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