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4일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이 안성농업인새벽시장운영협의회 주관 하에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은 그동안 아양로 도로변에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통행불편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안전문제가 제기되어 장소 이전이 검토되었고, 시는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LH 소유 고등학교 설립 예정부지(옥산동 570번지) 8000㎡를 임차하여 새벽시장 장소를 이전했다.

시는 새벽시장 이용과 관련해 코로나19 생활 방역 실천지침을 수립하여 농가 간 판매부스를 2.5m로 넓히고 판매에 참여하는 모든 농가의 발열 체크 및 개장 전·후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며 농산물을 판매할 방침이다.

개장일 새벽시장에 방문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판매 농가를 일일이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였으며, “새벽시장 장소 이전에 따라 시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새벽시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들께서도 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판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매출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80여 농가가 참여하는 새벽시장은 4월 24일 개장하여 11월 30일까지 아양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매일 새벽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상설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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