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도서관은 지난 7일 리모델링을 통해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이상완 작가의 ‘2021년 절기 전시뎐(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4월 청명, 곡우 절기에는 이상완 작가의 페이퍼밴드(에코 크래프트)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오는 5월 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상완 작가는 평택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페이퍼밴드 수업을 병행하며 도서관 전시 및 공예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이다.

에코 크래프트란 전통 바구니 짜기 기법을 기초로 뜨개기법, 매듭기법을 함께 활용하는 공예로, 우유팩과 골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재생 종이밴드로 유연성과 내구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비우고, 담다’이다. 이상완 작가는“채웠을 때보다는 비워졌을 때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 미학. 채움과 비움을 넘나드는 정(情)의 공간을 소통하길 원한다”며 전시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비전도서관에서는 오는 16일과 21일 이틀간 ‘페이퍼 밴드(에코크래프트) 공예’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8024-5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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