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관내 환경기초시설 운영기관인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수처리 전문기술자와 합동으로 기술지원반을 편성해 지난 12일부터 약 3주간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폐수처리장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도농 복합도시로 최근 고덕신도시와 평택항 개발 그리고 미군부대의 평택 이전 등으로 급속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농촌지역이 급격히 도시화로 변모하고 있으며,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농촌지역에 분포돼있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양돈 농가의 악취가 타 축종에 비해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시 관계자는 “축산분뇨 폐수처리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양돈농장의 악취 저감과 축산분뇨 무단방류를 예방하고 양돈 농장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돈농가에서는 악취 저감과 축산분뇨 처리를 위해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 기술 부족으로 방류수가 방류수 수질기준보다 초과돼 행정처분을 받는 등 애로사항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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