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5월 중 배달특급 정식 오픈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배달앱(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의 독과점 문제 해소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1%의 낮은 중개수수료(2021년)와 외부결제 수수료가 매출구간에 따라 0.5~2.5% 수준으로 책정되어 기존 배달앱 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지역화폐(평택사랑카드)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앱 노출순서를 사용자 위치기반 근거리 순 또는 주문건수 순으로 설정해 과도한 경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평택시 관내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며 배달을 병행하는 업체로 가맹점을 희망하는 업주는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메뉴판, 대표 메뉴 이미지 파일 등을 준비해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배달특급 앱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충전 시 인센티브 10%와 5%의 캐시백으로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정식 오픈 후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배달특급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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