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청사 본관 2~ 3층 계단참 벽면에 수직정원을 조성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수직정원은 실내 벽면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새로운 벽면녹화 시스템으로 시공됐으며, 흙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세라믹 소재 전용배지에 생화를 식재함으로써 해충으로부터 자유롭고 식물의 성장과 관리에 특화돼 있다.

본 수직정원에는 생화 8종 1050본이 식재됐으며, 자동관수 시스템을 통해 매일 아침 8시~9시에 물이 공급된다.

실내 공기 정화식물로 구성된 수직정원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온·습도 조절 등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성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수범사례로 일컬어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사를 생활밀착형 녹색 건물로 변화시킴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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