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30일 주요 실외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안성시 시민안전과와 안성시자율방재단 외에 놀이시설 인근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놀이시설 주변 폐기물을 수거하고, 각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광고물을 제거했으며, 놀이시설 점검을 통해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놀이시설의 안전과 환경개선 캠페인도 실시하고, 교육 자료를 배포하는 등 기존의 관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는 활동으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마을 주민은 “그동안 놀이시설이 파손되거나 놀이터 주변에 유리파편을 보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수시로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분들의 야외활동도 늘어나고 있기에, 안전한 야외활동 시설과 특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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