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1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활동 방향을 결정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안은 2020년 죽산면 주민 복지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주요 내용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기수급자 욕구조사’와 ‘노인 등 거동불편가구 안부확인 서비스’ 등이다.

앞서 실시한 복지욕구조사에서 주민들은 죽산면에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17.3%)’, ‘어르신 문화증진 사업(14.7%)’, ‘복지서비스 안내사업(12.7%)’, ‘어르신 치매예방 및 지원 사업(11.3%)’ 순으로 꼽았다.

이에 협의체는 상반기 중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며, 아울러 기수급자에 대한 개별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맞춤형 자원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죽산면 행복마을관리소와 공동으로 장기요양서비스나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전화 및 방문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서비스의 대상가구에는 주 1~2회 전화, 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며, 방문 시에는 복지상담은 물론 월 2만원 범위 내에서 원하는 생필품을 지원한다.

협의체는 이외에도 복지서비스 안내책자 제작·배부, 주거환경 정비 및 개선사업 등 지역 수요에 따른 맞춤서비스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헌만 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쉼이 있을 수 없다”며 “올 한 해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기타 봉사·후원 관련 문의는 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678-39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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