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제작소,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신규 조성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유튜브 영상 및 단편 영화 등의 영상물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과 같은 음성 콘텐츠 등의 제작방법을 배우고, 제작 및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제작소이다.
앞서 경기도는 2010년부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지원했으며, 이에 따라 부천·고양·성남·수원·화성·의정부·군포시 등 7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지역은 안성시, 양평시, 용인시, 포천시 등 4개 지자체이며, 이들 지역에는 10억 원 내외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조성비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설 조성(공간 리모델링)과 영상 제작 관련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총 사업비 16억 원(도비 8억, 시비 8억)으로 접근성이 높은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2층을 리모델링하여 미디어교육실, 스튜디어 제작실, 미디어카페 등 새로운 영상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개관 예정이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많다”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미디어시대에 영상이나 오디오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은 물론 주민 간 소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미디어교육 및 체험 기회 확대는 물론, 시민들과의 새로운 소통문화가 창출될 것”이라며, “전국 영상미디어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풍부한 미디어자원 개발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