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6일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를 공포하고, 새로운 상징물의 공식적인 사용을 시작했다. 2005년 개발된 ‘세계 속의 경기도(Global inspiration)' 이후 16년 만이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새로운 상징물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경기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초성인 ‘ㄱ,ㄱ,ㄷ’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맨 앞의 ‘ㄱ’은 ‘경’을 뜻함과 동시에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를 통해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를 표현했다. 

가운데 ‘ㄱ’은 ‘기’를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위대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마지막 ‘ㄷ’은 '‘도’를 뜻하며, 하단의 수평 이미지는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또한 초록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상단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파란색으로 표현한 하단의 경우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담아내고 있다.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경기도의 미래비전이 담긴 대표상징물이 공식 선포된 만큼 앞으로 도민들이 대표상징물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 새로운 상징물이 담긴 도기(道旗)게양식을 도청 신관 국기게양대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도기게양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도민대표 4인이 선포문을 낭독한 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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