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5일 약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도 마정 제16호 어린이공원의 새 단장을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공도 마정 제16호 어린이공원은 정상에 팔각정자가 있을 뿐 별다른 시설이 없었다. 또한 공원 부지 내 개인소유의 토지가 있어 공원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개인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금회 8,675㎡(약 2,600평) 공원 부지에 장미정원, 잔디광장, 산책로, 파고라, 공원등, 돌담, 종합안내판 등을 조성하여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신규 시설물 이외에도 기존 공원 내 식재돼 있던 철쭉과 수크렁 등의 수목을 활용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도 마정 제16호 어린이공원 재정비공사는 오는 6월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으로, 준공 후에는 인근지역 어린이들의 보건 및 정서안정과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기간 중 공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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