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보개면 동신리에서 금광면 금광리 구간(1.56km)의 정비공사를 지난 8일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8일경 실제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안성시청에서 금광면소재지와 금광호수 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보행사고 위험 및 불편사항 해소, 금광면 소재지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동문~동신리~ 신양복리 간 1.56km에 대해 자전거 도로겸 보행로 설치, 도로변 가로수 134주 식재, 가로등 30등 설치, 배수로 1천410m 등이 설치된다. 이번 금광면 소재지정비공사로 그동안은 자전거 도로나 보행로가 없어 통행하기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당초 갓길이 없어 천변으로 돌아서 가거나 자전거 운행시 농경지로 추락 위험과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있어, 사실상 자전거 운행이 쉽지 않았다. 특히 야간에는 사고위험을 감수하며 운전할 수밖에 없었던 상 황이었으나, 자전거 도로겸 보행로를 개설함으로써 보행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환경 친화적인 도시개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동차 중심의 도로환경에서 앞으로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 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 도약하는 경제도시, 안성!!’ 을 하루빨리 이룩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내와 금광면지역 간 주거환경개선 및 금광호수 개발사업의 활성화로 안성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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