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육활동이 어려워지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와 대한테니스협회를 방문하여 안성시 스포츠 발전 방안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올 하반기 열리는 제59회 대통령기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를 통해 안성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21개 실업팀 선수 및 임원 300명이 참가하는 ‘추계 한국 실업 정구연맹’을 유치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안성시는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선정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으며, 내년에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300명이 참가하는 ‘전국주니어종별테니스대회’ 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에는 경기도축구협회를 방문하여 올해 약 120개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유치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염원했으며, 시는 내년에 약 150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구행사인 ‘꿈나무 축구 페스티벌’ 유치로 2억 3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각 종목별협회는 직접 방문하여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준 김보라 안성시장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세계대회 규모의 대회 개최에도 손색이 없는 안성시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류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 등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건강도시 안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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