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모곡동·지제동·장당동·고덕면 일원에 39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일반산업단지의 환경시설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입찰 공고한 ‘고덕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건설공사’에 대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진행한 결과, 입찰에 참가한 3개사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업체는 대림건설㈜컨소시엄(5개사), GS건설㈜컨소시엄(5 개사), 코오롱글로벌㈜(단독)이다.

이번 입찰은 참여업체간 자율적인 경쟁구도 형성을 통한 기술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대형사간 공동수급체구성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6일 현장 설명을 거쳐 참가업체에서 제출한 기본설계서를 평가한 후 올해 12 월 최종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설비가동 및 제품생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종말처리시설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고덕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 리시설은 단일시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서(일일 처리용량 34만 톤, 추정사업비 4천억원) 2030년 까지 4단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며, 금번에는 1단계 시설규모에 대하여 우선 시행하게 된다.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건설 공사는 일처리용량 10만2천톤 규모로 2013년 12월부터 2016년 12 월 준공시점까지 약 1천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7 월 삼성전자와 산업용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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