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포도축제가 지난달 25일 경기도에서 시행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되어 도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관광특성화축제는 시·군의 다양한 목적이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전통역사 등의 유형별로 특화되어 성장시키는 데 목적을 둔 지역축제를 말한다. 

앞서 도는 여러 시·군으로부터 22개의 지역축제를 신청을 받아 ‘2021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지역축제 총 15개를 선발했다.

이번 경기도 특성화축제로 선정된 안성맞춤포도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알리기 위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 대부분이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 특성상 해당 축제 기간 동안은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쉬면서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는 시군별 다양한 형태의 지역 환경과 역사·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색 있는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기도의 지역축제를 놓치지 말고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맞춤 포도축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특성화 축제로 선정되어 기쁘다.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는 축제를 이틀 밖에 진행하지 못 했지만, 이번 도비 지원을 통해 사흘로 기간을 늘릴 수도 있으며 안성맞춤 포도축제를 더욱 크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선정한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대해 이달 중으로 도비 보조금을 3천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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