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발빠르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호평을 듣고 있다.

설 연휴 전까지 2만 6000여 명의 서비스 대상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명절을 풍족하게 만들어줬다는 평가다.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중점기간으로 설정했다.

해당 기간 안성시 공무원 800여 명은 온라인 및 현장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선안내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접수 받은 후 경기도 지역화폐 카드를 지급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가 ‘찾아가는 서비스’ 대상자로 설정한 2만 6000여 명에 대한 재난기본소득 제공이 설 연휴 이전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당초 경기도가 지정한 ‘찾아가는 서비스’ 기간이 오는 28일까지였던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간 내 서비스 제공이 완료된 셈이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취약계층 시민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 서비스 기간을 설정하고 서비스를 마무리했다”며, “경기도가 지정한 28일까지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신청 대상은 2021년 1월 19일 0시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 및 등록외국인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3월 14일까지이며, 읍·면·동사무소 방문신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단, 외국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기간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동일하다.

또한,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 거주지 전통시장 및 연 매출 10억 원 이내의 지역화폐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유흥 및 사행성업소,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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