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거래액 30억 원을 달성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올 2분기부터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평택시와 안성시, 그리고 경기도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내년까지 도내 모든 지자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 2분기부터는 평택시와 안성시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된다.

배달특급은 기존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1%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없는 홍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소상공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경기도주식회사의 발표에 의하면 배달특급은 전체 배달앱 시장에서 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운영 지역에서의 점유율은 약 10~15% 수준인 셈이다.

이러한 배달특급이 2분기부터 평택시와 안성시에도 운영되자 두 지자체는 현재 배달특급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성시는 SNS 및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외에도 홍보마케터 5명을 채용해 지난 8일부터 전화 및 현장방문으로 통해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택시의 경우 현재 경기도지역화폐 가맹점 음식점주들에게 문자로 배달특급 홍보를 진행 중이며, 3월 추경 예산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기획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지자체 모두 올 2분기부터 배달특급 서비스가 개시되는 만큼, 5월 안으로 충분한 수의 가맹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5월까지 충분한 수의 가맹점을 확보한 후, 6월부터는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으며, 안성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맹점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배달특급 고객센터(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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