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안성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지급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등록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 6 ▲화요일 2, 7 ▲수요일 3, 8 ▲목요일 4, 9 ▲금요일 5, 0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두 번째 현장수령은 3월 1일부터 27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되며, 신분증을 필히 지참한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수령할 수 있다. 

두 번째 현장 수령의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수령 세부운영 방침으로는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959년 이전 출생자 ▲3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1960년부터 1969년 출생자 ▲3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1970년부터 1979년 출생자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1980년 이후 출생 도민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요일별 5부제로 운영된다. 

세 번째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전개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소득이 어려운 가정과 지역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방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시민들께 신속하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설 명절 전에는 최대한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동분서주 하겠다”며, “모든 운영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유효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최대 3개월이며, 3개월 내 사용하지 않은 미사용 분은 전액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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