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소상공인들의 염원으로 알려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센터’가 올해 개소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1년 예산안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센터’와 관련된 예산 3억 8천만 원이 편성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기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이자 소상공인 금융·창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해 창업 및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 등 정보제공과 온라인 판로지원 및 재기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기관이다.

다만 지금까지 안성 관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없어 안성시 소상공인들이 평택센터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안성시는 센터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들과의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안성소상공인들의 불편함과 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서 중기부의 2021년 예산안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센터와 관련된 예산이포함된 것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 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보면 매우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만 안성센터 개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예산만 편성됐을 뿐, 해당 센터의 개소 일정 및 장소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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