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알려진 ‘유천제방 도로연결 사업’이 완료됐다. 

황진택 시의원에 따르면, 공도읍 승두리·건천리·불당리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 하천(유천) 제방 도로가 끊겨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이동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제방 도로를 연결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었으나,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경부고속도로 구조물 안전을 이유로 공사 반대 입장을 표명해 연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황진택 시의원은 주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 공직자들과 함께 도로 연결방안을 모색했으며, 경부고속도로 구조물 안전에 지장 없이 안성시가 관리하는 하천부지를 이용한 해결 방안을 찾아냈다.

해당 하천 부지는 지대가 낮아 기존 경부고속도로 구조물과 무관하게 차량 통행이 가능한 높이를 확보했다.

이후 황 의원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 1억 5찬만 원을 편성했으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같은 해 10월 23일 빠르게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연결도로는 12월 23일부로 준공검사를 마쳐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두리 신용정 마을의 방진국 이장은 “도로가 연결되기 전에는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논과 밭은 30분 넘게 돌아야만 갈 수 있었다”며, “황진택 의원을 비롯해 도로연결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이번 주민 고충 해소는 조금만 더 주민 분들의 민원에 귀를 기우리고 함께 고민하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생활 속 주민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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