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코로나19 전국적 확산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기준 시 전역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신년 긴급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방역활동과 캠페인은 지난달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지속적인 방역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실시됐으며, 긴급비상체제의 일환으로써 본청 및 출장소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주축으로 평택역 등 다중이용시설 7개소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예방수칙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재 코로나19가 특정지역, 특정단체의 감염 형태가 아니라 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비상상황”이라며,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의 혼연일체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분들도 불필요한 외출 자제, 대면접촉 최소화,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반영해 ‘신년 긴급비상체제’ 전환과 동시에, 1월 한 달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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