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 원격수업이 오는 2월 말까지 연장된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2주 간 도내 전 학년 교육과정을 원격수업으로 전환·시행한 바 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에 따라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등에서 시행되는 긴급 돌봄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전교생 300명 내외의 소규모학교(유치원의 경우 60명 이하) 및 농산어촌 및 특수학교에도 적용된다. 아직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 등 평가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예정대로 평가 진행이 가능하지만, 밀집도 1/3을 유지해야 하며 평가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도 교육청은 종업식, 졸업식 등과 같은 모든 교내외 행사 역시 비대면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은 학생 보호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라며, “학년말 학사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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