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 터널 안에 있습니다. 이번 겨울로 접어들면서 국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나드는 상황이 계속될 정도로 힘든 시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시간이듯, 지금의 어려움이 코로나19를 이겨낼 마지막 역경이라 믿습니다. 

시민들의 방역 의식이 날로 견고해지고 있기 때문이며,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평택시는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에도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시민들의 일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집중하면서 평택시는 올해에도 시민들의 꿈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시민분들의 바람과 소망이 이루어지며, 오늘보다 내일의 삶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먼저,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특히 수소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및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물류·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평택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경제 활성화의 결실이 모든 지역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균형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원도심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평택역 주변을 새롭게 변모시켜 원도심 상권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순히 오염 수치를 과거보다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민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그리고 평택시 환경을 위해 정부나 경기도, 그리고 타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정책도 추진합니다. 오성강변과 노을유원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5성급 호텔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며, 지난해 출범한 평택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외에도 평택시에는 대학병원 유치, 교통체계 개선, 군 소음 피해 보상, 예술의 전당 건립,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어린이집 확충, 반려동물산업 육성 등 다양한 현안이 있습니다. 평택시는 산재해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도 평택시의 중심은 우리 시민입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평택시의 소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올 한 해에는 평택의 거리와 거리에서 시민분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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