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으로 평택시에 있는 박애병원이 지정됐다.

 
이는 박애병원 측에서 직접 거점병원을 자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내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총 9,738명이며, 치료 병상 가동률 또한 90%(712개 병상 중 645개 사용)이상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박애병원 측은 정부에 거점병원 지정에 대한 의사를 알렸으며, 병원 전체 220개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박애병원의 거점병원 지정으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 220개가 추가됐으며, 그 중 중증환자 치료병상 또한 100여 개가 늘어나게 됐다.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은 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병상 확보이며, 방역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 또한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모든 환자를 수용할 순 없지만,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애병원은 평택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1957년에 개원했으며, 총 220개의 병상 수를 보유한 중형급 종합병원이다. 현재 의사, 간호사 등 병원 인력 23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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