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의료재단 굿모닝 병원이 지난 8일 병원 근무자 1천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굿모닝병원 콜센터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독립된 공간에 있어 접촉자는 없었으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만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던 상황이었다.
 
이에 굿모닝 병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 콜센터 폐쇄 및 병원 전체 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가 확진의 위험을 막고자 철저히 방역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굿모닝병원에 따르면, 본 병원은 지난 8일 시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고자 선제적 대응으로써 병원 근무자 1,00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에 걸친 전수조사 결과 다행히 전부 음성으로 나와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굿모닝병원 심대근 병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검사, 신속한 결과 알림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앞으로도 집단감염 위험 요소를 파악하여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택시민의 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 강 모 씨는 “병원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내 환자들이 위험해질 뻔 했다”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안심하지 말고 꾸준히 방역에 힘써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모닝 병원은 코로나19에 대해 병원 내 자체 검사를 승인 받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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