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이 지난 12일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詩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詩 콘서트는 평소 시 읽기를 낯설어하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시와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시인인 오세영, 허영자, 손현숙, 문근영 등 4명의 시인과 책의 노래 ‘서율’ 밴드가 참여해 음악과 시의 색다른 콜라보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은 국내 대표 시인과의 토크를 통해 시인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으며, 시 토크 중간마다 지루할 틈 없이 서율 밴드의 詩 음악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조현광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시민들을 위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자그마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온라인 참여자는 도서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오프라인 참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30명 내로 모집됐다.
 
해당 콘서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시립도서관(678-5318)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