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일,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등 3개 시설에 대한 민간위탁기관으로 ‘한길복지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등에 따르면, 2017년 10월 개관한 안성시 장애인복지관은 그동안 시 직영으로, 복지관 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2개 시설은 민간위탁으로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오는 12월말 민간위탁운영 중인 2개 시설의 위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안성시는 시설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복지 사업수행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에 3개 시설의 통합 운영위탁을 추진해왔다.
 
한길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안성시 장애인복지관 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위탁운영법인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3개 시설 모두를 운영하게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복지관 내 전 시설이 전문법인에 위탁운영 됨에 따라 관내 1만 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공모·후원사업 등 사업범위를 확장하여 장애인가족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에 맞춰 이용인들의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또한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전반적인 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연면적 1,554㎡의 3층 규모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외에도 정보화교실, 각종 프로그램실, 휴게실, 학부모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부터는 1개 층을 더 증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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