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내 최초 5성급 글로벌 브랜드 관광호텔 유치를 위한 MOA 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2019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대도시로써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인구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주둔하는 미군기지가 집중된 지역으로써 국제문화도시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다. 
 
이러한 지역적, 문화적 여건에 따라 미군 및 관계자, 평택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대형관광호텔 유치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에 평택시는 다방면으로 대형관광호텔을 유치하고자 노력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평택시 관광진흥종합계획’에 대형관광호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평택시 관광진흥조례’ 제정을 통해 대형관광호텔을 유치하고자 하는 정책적인 준비를 했으며, 이러한 미군 등 내·외국인들의 요청이 정책여건에 부합하다고 판단한 시는 최근 팽성읍 원정리 일원에 ‘국토계획법’에 따라 5성급 글로벌 브랜드 관광호텔 조성을 위해 주민제안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15일 사업 시행자 ㈜세라핌디벨롭먼트와 호텔 운영사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IHG)과 호텔 유치를 담보하는 MOA(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IHG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이번 MOA체결에 따라 평택시에 해당 브랜드 호텔이 유치된다면 경기도 내 최초 5성급 글로벌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미군기지인 캠프험프리스(K-6) 인근지역으로 내리관광지 및 내리문화공원에 인접하고 안성천 및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관광호텔, 국제업무시설, 부대판매시설 등이 구성되며, 호텔 객실은 250실 이상으로 국내 호텔 등급 중 5성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리관광지 및 내리문화공원과 연계한 관광문화시설을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내리관광지의 기능이 연계·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 관광호텔 조성사업은 2022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호텔 운영 및 내리관광지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및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호텔관련 청년 취업교육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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