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주민자치위원 및 김승겸 평택시의원과 비전2동 도심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했으며, 수확물의 판매수익은 전액 비전2동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전2동 도심텃밭은 2019년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경작으로 인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된 지역이며, ‘복지시설부지’이지만, 사업계획이 시행되기까지 유휴지 상태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민참여예산으로 평택 도시공사에서 해당 부지를 사업시행 전까지 임차하여 도심텃밭으로 조성됐다. 
 
조용찬 회장은 “비전2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도심텃밭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수업이 어려운 중에 도심텃밭 프로그램만이 유일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수 비전2동장은 “농사를 짓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렵다”며, “비전2동 주민자치회의 텃밭 농산물을 관내 불우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해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 등 사회환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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