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하천변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증가와 더불어 몽골·대만 등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주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저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어 올해 겨울 AI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과거 AI 항원 검출지점 및 철새 다수 서식지점인 안성천과 청미천 주변 도로에 대해 가금관련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축산차량의 통제구간 진입 시 GPS 음성안내가 송출되며, 일일 1회 GPS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통제구간 진입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철새도래지를 우회하도록 직접 유선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AI 위기대응단계가 기존 관심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되며,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분들께서도 해당지역 출입을 자제하시고, 출입 시에는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