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지난 25일 제1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3백 85억 7천 2백여만 원 증액한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안을 최종 합의했다. 

 
스마트ic 및 연결도로 개설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비용과 공익지원센터 리모델링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계용역비 등은 조례제정 후 검토가 필요하다 판단해 전액 삭감했으며, 안성시 슬로건 교체 비용 축소에 따라 당초 배정된 예산 5억여 원 중 절반이 줄어들게 됐다.
 
이번 임시회 제 1, 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박상순 의원은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발전을 최상위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가 나아갈 비전과 로드맵 재정립을, 송미찬 의원은 안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TF팀 구성 및 쌀 제값 받기 운동, 유광철 의원은 무분별한 예비비 사용에 대해 집행부에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안성시의회에서는 별개로 의원 교류 사업인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 참석 수당 126만 원, 자매결연도시 및 선전지 벤치마킹 등 국내·외 교류에 따른 수행여비 5천만 원과 의원여비 3천 9백 52만 원으로 총 9천 78만원을 감액 계상했다. 
 
안성시의회의 감액 결정은 코로나19 재확산, 취업시장의 한파 및 경기 위축으로 세수 감소, 집중호우 피해 등의 이유를 들었다.
 
신원주 의장은 “지금은 의회가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피해로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의 증대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비상시국에 대응한 긴축 의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감염예방을 위해 본회의와 특별위원회 회의 방역지침을 한층 강화하고 관내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를 격려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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