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LH가 안성시 동부권 일원에 안성맞춤형 농촌복합 생활거점 마을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규민 국회의원, 장철훈 농협대표이사,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본협약서에는 LH가 안성시 동부권 일원에 안성맞춤형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조성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시행하여 마을의 성격, 규모, 입지 등을 도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성시는 성공적인 용역수행 및 마을 조성을 위해 보건,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과 주민과의 협조체제를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H와 안성시는 기후변화 위기, 지속가능한 농촌과 지역이 해답이 될 수 있는 공동의 인식 아래, 대한민국 대표 농촌정주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오늘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농촌 공동체 거점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마을을 중요 인프라 요소로 적용하고 개발지구의 유기적인 조직 및 기능배분을 통해 자생과 자족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복합생활거점 지구가 탄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LH 변창흠 사장은 “수도권이라는 입지 강점을 가진 안성시에 친환경적 설계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연동시킨 새로운 개념의 복합생활거점지구 조성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주거택지개발 뿐만 아니라 보건, 농산업, 경제, 문화가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합생활거점지구를 구상하여, 안성시 동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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