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가 지난달 26일 안중읍 라움카페에서 ‘꿈의 학교 앙상블 THE String’ 연주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성장발표 연주회로, 총 3부로 나뉘어졌다.
 
1부에서는 Mozart 디베르티멘토(잘츠부르크 교향곡 1번) 전 악장 및 Vivaldi 사계 중 '여름'(이명지-바이올린), 그리고 Schubert 피아노 5중주(임유진-바이올린, 김종국-비올라, 황도현-첼로, 이연준-콘트라베이스, 김주호-피아노)가 연주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이연준)와 ‘윌리엄텔 서곡’의 첼로연주(이하연)가 이어졌으며, 3부에는 차르다시(김다은)와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김홍비) 및 어쿠스틱카페의 ‘last carnival’ 연주를 마지막으로 ‘2020, 꿈의 학교 앙상블THE String’ 발표가 끝이 났다.  
 
앙상블 THE String 이예원 감독은 “생활 속에서 클래식하고 힐링을 주며, 재미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클래식을 진로로 하는 학생들에게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해 나가도록 조력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소사벌챔버 김동일 대표는 “짧은 시간 내에 스스로 연주력을 키우며 화음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날 첼로를 연주한 황도현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모여 연습을 하지 못했다. 주로 온라인으로 모였는데, 이번 기회로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앙상블 THE는 지난 2019년부터 주니어 클래식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정통클래식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도전으로 ‘버스킹 연주 및 자선음악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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