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미군기지연구회가 지난 15일 용산구를 방문해 용산미군기지 관련 사례 연구를 위한 용산공원 현장견학 및 용산구청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견학 및 간담회에는 이종한 대표의원과 유승영 의원, 권현미 의원 및 연구단체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한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위원들은 용산미군기지 터에 조성될 용산공원을 둘러본 후 용산구청을 방문하여, 용산구청장과 용산공원 조성사업현황, 아리랑택시 부지 반환문제, 미군기지 부지 내 유류 유출로 인한 토양오염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군과의 사건사고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우선 미군과 친선위원회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미군과 구체적인 업무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지금부터라도 지방의회 차원에서 미군과의 관계에 있어 소리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한 대표의원은 “미군기지가 최대 규모로 주둔해 있던 용산구를 방문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용산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택미군기지연구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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