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경기 남부 해상에서 여객선, 유람선, 낚싯배 등의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 관광객 등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택해경은 유람선, 도선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을 찾아 다중이용선박 코로나19 방지와 안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서장은 이날 전곡항을 찾아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도선, 여객선, 낚싯배 등을 이용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 근무 경찰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등을 적극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서장은 전곡항에서 다중이용선박 탑승객을 대상으로 바다 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소독용 물티슈를 나눠주며 바다를 찾을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해줄 것을 홍보했다.
 
경기 남부 해상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한 이 서장은 “이번 추석 만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안에서 명절을 보내는 지혜를 발휘해달라”며, “평택해양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과 해양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간을 추석 연휴 해양 안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 대기반 운영 ▲해상 순찰 강화 ▲과적, 과승 등 안전 위반 행위 단속 강화 ▲긴급 구조 태세 유지 등의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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