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면 안성포도축제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안성 제4산업단지 KCC일원에서 ‘2020 안성포도홍보 및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11번의 안성맞춤포도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축제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를 위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비대면 판매(드라이브스루)를 원칙으로 대면판매(도보이동)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유병권 위원장은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넘치는 포도축제는 개최할 수 없게 되었다”며,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우리시의 대표특산물인 포도 홍보,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드라이브스루 판매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은 11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성포도 생산량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서운면 포도는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적절한 일교차와 강우량 덕분에 그 뛰어난 맛과 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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