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권영화·송종수·김인식 의원은 원평동 농촌 마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28일에 이어 지난 3 월 18일 삼천리도시가스 담당과장 및 화촌·신덕·새터·삽다리 통장, 평택시청 담당계장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 관계자들과 원평동 동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통장들은 “원평동에서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는 마을은 현재 우리 4 개 마을 뿐이라며 단계적 추진이 아닌 4개 마을 전체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것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하수종말처리장과 정압기 시설을 봉쇄하는 등 무력행위를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삼천리가스 관계자는 “1개 마을씩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나 4개 마을 전체를 한번 에 설치하는 것은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을 중재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추진한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원평동은 하수종말처리장 및 정압기 등 혐오시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참아왔다. 그런 분들에게 언제 완료될지도 모르는 단계별 계획은 말이 안된다. 적어도 1년에 2개 마을씩 도시가스를 설치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문서화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시의회의 요구에 대해 삼천리 가스 관계자는 “1년에 2개 마을씩 설치하는 것을 검토 후, 그 결과를 이달 30일 4개 마을 통장들에게 공문으로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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