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3동 당목골 마을에서 지난 1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수세미 기부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뜨개질 수세미 나눔은 지난 2월, 안성맞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학교와 함께 작은 변화를 꿈꾸는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수세미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3동 취약계층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각자 집에서 한땀 두땀 수세미 만들기 뜨개질 사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이번 나눔 행사에는 300만 원 상당의 수세미 480여 개가 기부됐다. 
 
‘학교와 함께 작은 변화를 꿈꾸는 마을사업’은 사랑의 수세미 나눔 행사 외에도 당목골마을 표지석 설치, 마을입구 꽃가꾸기 사업, 환경 재활용 분리에 대한 교육 참석, 안청중학교 학생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안성시 문화 익히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신호 당목골마을 길라잡이 추진위원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모두가 웃음 짓고 더불어 함께 사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시작하였으며 오늘과 같은 사랑의 뜨개질 사업을 통해 작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마을주민 모두가 기쁨과 행복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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