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은 지난 8일 일죽면사무소 광장에서 아름다운 일죽 만들기와 경기도 환경정책의 하나인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민·관 합동 ‘환경개선사업 추진 발족식’ 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공직자 및 관내 18개 기관·사회단체와 43개 마을별 환경가꾸기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장단협의회 손준수 부회장이 환경정화활동 선서문을 낭독하고, 아름답고 청렴한 일죽면 만들기 추진에 시발점을 여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족식의 모태인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경기도의 광역적 실행계획으로써 새천년 맞이 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일죽면도 경기도 역점 시책에 발맞추어 도로입양, 쓰레기 취약지역 관리, 마을별 환경가꾸기 등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매월 구역별로 정화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발족식 및 대청소에서는 관내 중심 상가 및 주택가 이면도로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해 소각·매립용 약 7.2톤, 재활용품 약 3톤등 총 10.2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일죽면새마을부녀회 최영해 회장은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해 2013년 새봄을 상쾌하게 시작하고, 면민들이 살기좋은 아름답고 청렴한 일죽면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 구역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매월 담당구역 쓰레기 정화활동이 잘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죽농협 손성진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맡은 구역은 책임지고 정화활동에 신경 쓸 것이며, 우리 구역에 동참할 단체들은 서슴없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규 일죽면장은 “아름다운 일죽 만들기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마을별 정화활동, 취약지역관리, 도로입양사업 등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이 협동하여 활발한 쓰레기 정화활동을 정착시켜 일죽면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녹색도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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