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신문
뉴스평안이슈
이동권 침해받는 주민들,“아이구 속터져라”“평택시장은 약속을 지켜라” “시에서 단독으로 할 수 없는 부분”
이성관 기자  |  pa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15  13:53: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월곡동과 죽백1동 주민들이 버스 배차 부족으로 인해 이동권을 제한받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월곡동에 위치했던 (주)서울고속 차고지가 2018년 5월 기남방송 방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월곡동을 기점으로 한 버스노선이 급격히 감소하게 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월곡동과 죽백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7-5, 7-6, 3-1, 3-2 등 4개 노선은 월곡동 차고지에서 출발하도록 남겨놓았다”고 말했지만, 취재결과 해당 4개 노선도 하루 18회 밖에 운행되지 않고, 3-1번(83분)을 제외하면 나머지(7-5, 7-6(일 2회 운행), 3-2(일 1회 운행)) 버스노선은 사실상 배차간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인근 주민들의 이동권이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 투입한 8-3번 역시 120분이라는 긴 배차간격을 가지고 하루 11회만 운행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 9일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에서 본지의 ‘월곡동 버스 문제’ 질문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존에 죽백동과 월곡동은 굉장히 편리한 교통수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 버스회사의 이전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시에서 새로 버스(8-3번)를 투입해 그 지역의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고 알고 있다”고 답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본지가 2회에 걸쳐 취재한 결과 마을에서 버스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2-3km를 걸어 기남방송 정류장까지 가는 노인들이 상당수였고, 이들이 다니는 곳은 대부분 인도가 정비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버스를 통한 이동권 보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죽백1동 인근의 한 주민은 “시장님께서 당선되기 전에 우리 마을에 와서는 버스노선을 확대시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고작 120분 간격 버스 하나만을 추가해줬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짧은 배차간격을 가진 버스로 대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에서는 여전히 해당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버스노선을 배치할 때 당연히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득을 보는 주민이 있는가하면, 피해를 보는 주민도 분명히 있다”며, “해당 지역에 따로 노선 추가나,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오히려 “월곡동 차고지는 더 이상 서울고속 소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월곡동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빼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며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지역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자 권역별로 나누어 공영차고지를 개설하고 운영할 계획에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차고지가 죽백동 한 곳에 몰려 있어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며 서부(안중), 북부(송탄) 지역으로 차고지 분산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버스 부족으로 인해 죽백1동과 월곡동 주민들의 이동권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성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장당동, 버스 불법유턴으로‘시민들 위협’
2
평택시, 사회적 거리두기 準 3단계 돌입
3
안성시 공무원, 마스크 의무화에도 미착용 여전해
4
안성시 외국어 통역도우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통역 지원
5
현대건설, 힐스테이스 고덕스카이시티 8월 분양
6
화재 대책 없는 목조문화재
7
평택시의회,‘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업무현황 청취
8
처가 남편의 대리인으로 행세하여 남편 명의로 보증을 서 준 경우
9
원천징수 의무..몇 % 떼야 하나?
10
손목 시계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 35, 501호(비전동) (주)평안신문  |  대표전화 : 031-692-5577  |  팩스 : 031-692-5579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다 00922  |  발행인 : 한규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 한규찬
Copyright © 2011 평안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