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코로나19로 소속 공무원들의 집합 교육이 어려워지자 자구책으로 온라인 화상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2일, 6월 8일부터 19일까지 7급 이하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온라인 화상 교육은 강사와 교육생이 교육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에서 컴퓨터나 노트북을 통해 실시간 쌍방 소통을 하며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방식이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수강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공공기관연구소 신문주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 과정이다. 공직자에게 필수적인 공문서 교육, 보고서 작성 수준 진단과 함께 문서 성공의 핵심 점검 포인트를 짚어주는 교육 내용으로 공무원의 필수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존 대면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온라인 화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여, 공직자 모두가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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