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체리, 블루베리 등 과실수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문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전문 엽사들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난 1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방지단 전원이 수렵보험에 가입하여 만일의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농가가 시청 환경정책과로 신고하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에 한해 포획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을 비롯해 경기남부의 부상·조난당한 야생동물 발견·신고 사례가 2018년 163건에서 2019년 369건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평택시에서는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대응요령을 각 출장소와 읍면동사무소에 홍보해 시민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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