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부터 뇌건강 체험실에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뇌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연령과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나, 일상 생활능력과 사회적인 역할 수행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이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뇌 건강을 위한 활동과 신체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매로 진행이 되기도 하고 치매로 진행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치매예방 관리에 있어서의 중요한 고위험 대상자이다. 
 
실버 뇌건강교실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인지를 강화시키고 기억력 증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중인 브레인닥터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두뇌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뇌의 7가지 인지영역(주의집중력, 시공간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으로 컨텐츠가 구성되어 있으며 두뇌의 각 부분을 골고루 운동시켜 줌으로써 비활성화 영역까지 균형 잡힌 인지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개별 태블릿 PC를 이용해 어르신들에게 맞춤 학습 문제를 자동 제공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레인닥터 프로그램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 뇌건강체험실에는 ▲VR체험(가상현실훈련체험) ▲시인지훈련시스템 ▲레하컴(전산화인지프로그램) ▲AI 노인돌보미인형 ▲스마트하모니(시청각체험) ▲엑서하트(멀티미디어 운동 인지 학습장치)이 있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뇌건강 체험을 할 수도 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진단받은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실버 뇌건강교실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8024-730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